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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신랑감인줄 알았던 내 남자의 신용등급은?

-결혼 시 확인해야 할 배우자의 신용보고서
 
 
 
요즘은 결혼을 해도 함께 사용하는 생활비는 공동으로 부담하고 그 외 수입은 각자 관리하는 부부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렇게 재산은 각자 관리해도 서로 꼭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조건이 있다. 다름 아닌 배우자의 신용등급이다. 결혼 전, 건강 검진이 필수인 만큼 이제는 서로의 신용상태에 대해서도 알 권리, 공유할 의무가 있다.   
 
 
 

 

 
 
1> 1등 남편인 줄 알았는데, 대출에 연체까지 있다면?
 
사내커플인 정연 씨(29세)는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예비남편 명준 씨(32세)와 신용보고서를 주고받았는데 뜻밖의 결과에 적잖게 놀랐다. 입사 동기이기도 하고 자신과 연봉도 비슷해 신용등급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연 씨는 2등급인 반면 명준 씨는 6등급이었기 때문이다. 잦은 신용카드 연체와 무리해서 받은 대출이 낮은 신용등급의 원인이었다.  
 
두 사람이 대출을 받아 함께 전셋집을 마련하기로 했으므로, 최대한 신용등급을 올려 대출이자를 줄이는 것이 두 사람의 또 다른 목표다.   
 
 
 

 

 
2> 배우자의 신용등급, 왜 중요할까?
 
이제는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을 할 때도 신용보고서 제출이 필수인 시대다. 그리고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배우자는 결혼 후, 경제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그도 그럴 것이 신용생활 역시 습관이기에 몸에 밴 잘못된 금융생활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결제일을 잊고 연체를 자주 한다거나, 낭비가 심해 카드를 무리하게 쓰는 경우 등은 곧바로 가계 경제가 마이너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배우자의 신용은 우리 가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다.
 
 
 
 
 
3> 신용등급이 나쁘면 어떻게 될까?
 
신용등급이 1등과 멀어질수록 금융생활에 불리하다. 통상적으로 7등급 이하가 되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기 때문에 가족카드 등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1금융권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대출금리도 높고, 대출 가능한 금액도 낮아진다. 때문에 결혼을 앞두거나 대출 계획이 있다면 더더욱 신용관리는 필수다.
 
 
 
 

 

 
4> 결혼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배우자의 신용 현황은?
 
결혼 전 배우자와 서로 확인해야 할 배우자의 주요 신용 현황으로는 신용등급, 월별 신용카드 이용금액, 부채 현황, 연체. 보증 내역 등이다. 이를 통해 보다 세부적인 가계 금융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보자.
 
 
 

 

 
5> 신용등급(평점)은 몇 등급일까?
 
신용카드 발급 여부와 한도,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 확인해보자. 연간 신용등급 변동 패턴을 살펴보면 '금융 생황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결과를 통해 상승 등급 목표를 정하고 함께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면 보다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다.
 
 
 

 

 
6> 신용카드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을까?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쓰는 횟수가 더 많은 만큼, 신용카드는 대표적인 소비 수단이다. 때문에 더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자칫 방심하면 소득 대비 과소비를 하게 되어 연체는 물론,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급받은 카드는 몇 개인지, 월 이용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자주 이용하는지 등을 확인하여 서로서로 규모 있는 소비 생활을 지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7> 대출규모는 어느 정도 일까?
 
대출을 받았다면, 그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매달 납부하는 이자는 얼마이며, 만기일은 언제인지 확인하여 그에 맞는 대출 상환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채가 무조건 신용에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소득 규모에 맞는 적정 금액을 대출받아, 연체 하지 않고 상환한다면 이 또한 긍정적인 금융거래이므로 신용 평가 시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8> 혹, 잊고 있는 연체나 보증을 선 적은 없을까?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주는 대표적 요소가 바로 연체다. 연체는 크게 단기연체와 장기연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장기연체일수록 신용도에 불리하다. 때문에 혹시 미처 상환하지 못한 연체는 없는지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보증 내역은 없는지도 잊지 말고 점검토록 하자.
 
 
 

 

 
9> 예비 배우자의 신용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은?
 
참고로 개인의 신용정보는 신용평가사의 '신용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발급 및 송부가 가능하다. (다만, 신용정보법상 타인의 신용정보확인은 본인의 사전 동의가 꼭 필요하다.) 
 
 
 
이처럼 예비 배우자의 신용 현황을 사전에 알아두면, 서로의 금융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보다 현실적인 가계 포트폴리오를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함께 개선할 수도 있으므로 서로의 신용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결혼 전에 꼭 진행되어야 할 필수 코스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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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리라네